2022 10. 8일 부터 3일 연휴가 시작되니 많은 사람들이 들로 산으로 쏟아저 나왔다.
그동안 코로나로 묶여 있었으니 더 그럴게다.
항상 안양 범계에서 06시 30분에 출발하는 28인승 숲향트레킹 전용 리무진버스는 사당과-양재-복정을 경유해 북설악을 행했다. 근데 서울~양양 고속도로 초입부터 트레픽이 걸렸다. 정말 많은 차량들이 강원도로 향하는 듯 했다.
막혁거나 말거나 길게누워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잠청하고 조금있으니 가평휴게소. 와이프가 싸준 영양밥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리무진에 오른다. 다시 너튜브로 영화한편 보고나니 대장님께서 오늘의 등산 코스와 주의사항, 서울 출발시간을 알려준다
오늘 산행은 A코스과 B코스가 있다. 우리는 B코스로 가기로 결정~
우리 동감내기(같은 갬성을 가진 친구)일행중에 극초보자가 있고(우리모두 초보자인데 ㅎ) 오늘 A코스를 타기엔 좀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어 쉽고 짧은 코스로 결정하고 거기에서 많은 시간을 갖자고 합의를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초이스였다.
드디어 화암사 주차장에 11시 30분 도착~ 범계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으니 가평휴게소 포함 5시간이 걸린셈이다.~
그래도 오늘의 맛뷰를 보러 간다니 벌써부터 설레인다~
● 정상까지 : 여유있게 1시간 30분
● 코스: 화암사 제1주차장-수바위-신선대-성인봉-화암사-화암사 제1 주차장
수바위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뷰
여기서도 멋진데 신선대에 올라가서 보면 얼마나 멋질까
바위틈에서 잘 버티고 있는 소나무(하산 후 화암사에서도 촬영했다)
그리고 외로이 설땅과 싸우는 대단한 소나무 뿌리들~
적송이 반겨준다
나무 틈사이로 살짝 동해가 보인다
마지막 깔닥고개를 오르면 신선대가 나온다
신선대에서 신선암으로 향한다
200m 정도
우측(보이는 면)은 전문가코스인 A코스로 정한 "상봉" 뷰
황홀한 뷰를 자랑하는
신선암 - 고래등 능선길~
그냥 올라서 멍하니 바라볼 뿐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다
위로는 상봉을 시작으로 미시령, 장엄한 울산바위, 멀리 엄지척 달마봉, 속초시와 푸른 동해바다 그리고 고성뷰까지 날씨턱을 톡톡히 보며 그야말로 360도 아름다운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서 부터 정말 뷰가 끝내주는 능선이다
미시령 옛길과 터널도 선명하다
설레임을 주기에 충분한 편안하고 안전한 능선이다
길도 잘 나있다
넓은 공간, 시원한 바람을 만끽한다. 사실 공기가 좀 차다
바위에 가을과 동화하려는 미니호수가 있고~
세월을 이기지 못한 고목도 있다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수평선 같은 구름도 한자리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근데 대명콘도에 빛내림이 한창 진행중이다
뒤질세라 멀리 달마봉에도 램브란트의 그림처럼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헬기장에서 밥을 먹자~
멋진 맛 뷰
맛있는 먹거리~
다시 아래로 아래로~
좀 더 아래로 울산바위쪽 가까이 가보자~
" 낙타바위 지나가도 행운은 딱히 없어" ㅋ
바람이 제법 세차다
공기도 제법 차갑다
좌측 아랫쪽에 첫번째 휴식처 수바위도 선명하다
마치 거대한 밀가루 반죽을 산에도 놓고간 것 같다
울산바위! 정말 장엄하다
봄에는 저곳을 올라야겠다~
자~ 좀더 아래로 가자~
멋진 뷰 포인트가 나타났다~
정말 멋진 뷰포인트다~
하라는 대로 잘 따른다 ㅎ
봄에 가고 싶다는건가 ㅎ
나는 내가 알아서 한다 ㅋ
동감내기(같은 감성을 가진)산꾼들~
갈 수 있는 제일 아래까지 와서 내려온 고래등바위 능선을 올려다 본다
이제 위로 올라가자 !
아까 보지 못한 일명 정자연, 올챙이연~
참으로 신비하다. 드문드문 이런 예쁜 "미니연"이 만들어 지다니~
작품하나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북설악의 뷰에 취해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
작품 연출하려는 최감독~
선이 아름다운 "돌 호수"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인증샷~
우리가 지은 브래지어연, 선글라스연~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뿌서져 굵은 모래가 되어있다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하산~
바람에 쓰러진 소나무를 발견~
어쩔라고?
명암이 확실한 소나무
어느덧 내려오니 계곡에 물이 풍부하다
계곡의 형태도 특이하다
그곳에서 피곤한 발을 적셔준다
몹시 시원하다
차다 ㅋㅋ
원형 탈모증?
깨끗하고 시원한 샘물도 발견~물이 샘솟는다
올라 올 때 처음 휴식처 수바위가 화암사에서 바로 보인다
돌배가 주렁주렁~
먹음직스럽다
여기서 차한잔하면 쥑이겠다~
대단한 소나무도 당겨본다
하산길~ 가을이 무르익으면 이길 운치 있겠다
봄이 되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숲향트레킹 리무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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